경남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도내 여행지 18곳을 선정했다.
우선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한 동심의 세계로 초대하는 여행지 5곳이 눈길을 끈다.
통영 케이블카는 하늘을 나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과 한려수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반려동물도 탑승할 수 있어 가족 여행하기 좋다. 통영시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통영애(愛)온나'에서 행사도 진행한다.
김해 가야테마파크는 2000여 년 전 김해 금관가야의 역사를 공연·놀이·체험·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담아낸 오감 체험형 테마파크이다. 역사와 놀이가 어우러지는 가야무사 어드벤처·국궁 체험·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 등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는 요가컬처타운·반려동물지원센터·농촌테마공원·파머스마켓·네이처에코리움·스포츠파크 6가지 시설로 구성됐다. 체험·관람·식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테마파크이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공룡 라이브쇼·버스킹공연·수공예품체험·정크아트놀이터·공룡캐릭터 포토타임·특별야간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다. 대대적인 새단장을 거쳐 관람형 콘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자.
생명과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동·식물원 5곳도 추천 여행지에 포함됐다.
진주 진양호동물원에서는 호랑이, 불곰,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서는 400여 종의 희귀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제식물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유리온실인 정글돔에서 다양한 식물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고, 창녕 산토끼노래동산에는 토끼 먹이 체험장, 레일 썰매장, 작은 동물원 등 아이와 가족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가득하다. 5월이면 노란 창포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거창 창포원은 ‘거창한 봄날, 창포원에서 휴식을 찾다’를 주제로 ‘거창에 On 봄 축제’가 5월 1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가족과 함께 마음 편히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여행지 8곳도 있다.
하동야생차문화센터는 하동 전통차 산업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녹차에 대해 직접 보고 느끼며 일상에서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치유할 수 있는 곳이다. 올해 한국관광공사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국내 대표 전통 한방 휴양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는 한방기 체험장, 한의학 박물관, 엑스포 주제관, 무릉교 출렁다리 등을 같이 체험할 수 있다.
창원 장미공원에서는 형형색색 장미 1만여 주를 감상할 수 있고, 양산 황산공원에는 자전거길, 캠핑장, 미니기차 등 세대별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의령 화정 양귀비 꽃길에서는 3km 길이의 꽃길을 걸을 수 있고,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는 청보리와 작약이 드넓게 펼쳐진 탐방로를 따라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남해 이순신바다공원과 함양 상림공원에서는 보물찾기 행사, 천령문화제 등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이벤트와 축제가 각각 열린다. 가정의 달 경남 추천 여행지 등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과 경남축제다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잊지 못할 선물이 될 것"이라며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아이들의 웃음과 부모의 여유가 따스하게 머무는 경남에서 행복한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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