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청의 올해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경남수목원'이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3월부터 전국 공·사립·학교수목원 68개소를 대상으로 산림생물다양성 보존과 수목원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공·사립 수목원 10곳(공립 3, 사립·학교 7)을 선정하였는데, 부울경 공·사립 수목원 중 최초로 경남수목원이 선정됐다. 전국 공립수목원 중 유일하게 숲해설가 전문과정 운영으로 산림교육 인재 양성과 수목원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용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남수목원은 1993년 문을 연 경남 최초의 공립수목원이다. 5개의 전문수목원과 5개의 온실, 15개의 소원에서 3680여 종의 식물을 자라고 있다.
메타세쿼이어·미국풍나무 등으로 조성된 가로수길은 가을철 대표 경관으로, 연평균 30만 명 이상 찾는 명소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 경남수목원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길거리,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도민들이 언제든 찾고 싶은 수목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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