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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링크, 순환형 폐배터리 복원 기술로 글로벌 재생 시장 공략

에너지전문가 김광현 박사




에너지 전문기업 ㈜다보링크가 친환경 순환경제를 실현할 폐배터리 복원·재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다보링크는 기존의 금속 추출 중심 방식에서 벗어나, 폐배터리를 수거하고 진단한 뒤 재사용하는 ‘100% 활용’ 기반의 순환형 복원 전략을 내세운다. 이를 통해 미국·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산 저가 원자재 중심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춘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2022년 약 80억 달러에서 2040년에는 2,089억 달러(약 274조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역시 2030년부터 폐배터리 배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45년에는 이를 활용한 핵심 원료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다보링크 관계자는 “자원 민족주의 심화, 회수 시스템 미비, 제도적 한계 등으로 인해 폐배터리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낮은 가운데, 당사의 순환형 복원 모델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전문가 김광현 박사는 “폐배터리를 단순히 폐기 대상이 아닌, 재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는 구조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국내외 시장 모두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연합은 2031년까지 리튬 재활용률 80%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미국도 IRA법을 통해 관련 세액공제를 강화하는 등 각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국내 시장 또한 2023년 2.7조 원 규모에서 2032년에는 4.6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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