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콘텐츠 전문 기업 달콤수학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신규 강의 ‘직산 특강’과 전용 교구 ‘달콤 직산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와 제품은 수학의 기초가 되는 수 감각 형성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유아기의 수 개념 이해와 초등 저학년 단계의 연산 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직산(Subitizing)은 수를 하나하나 세지 않고도 한눈에 수량을 인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능력은 영아기부터 형성되며, 수학 학습의 초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수 인지를 넘어 수의 구조를 이해하고, 연산 개념으로 확장되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달콤수학이 선보인 ‘직산 특강’은 직산 능력을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구성된 수학 입문 강의다. 강의에서는 전용 교구인 직산판과 직산 카드를 활용해 수량을 빠르게 인식하는 활동을 진행하며, 5단위를 기준으로 수를 묶고, 10의 보수를 활용한 수 세기 훈련으로 연결한다. 이는 초등 저학년에서 필요한 작은 수의 연산 개념과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수업은 아이들이 수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체험한 뒤, 연습 문제를 통해 이를 실제 연산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제 풀이보다 개념 이해에 중점을 두는 구성이 특징이며, 부모가 가정에서 학습을 지도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가 함께 제공된다. 이와 같은 구성은 교구를 가지고도 활용법을 몰라 수세기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았던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의와 함께 출시된 ‘달콤 직산판’은 10줄로 구성된 구슬 교구로, 각 줄에는 빨간색 5개와 흰색 5개의 구슬이 교차 배열되어 총 100개의 구슬이 배치되어 있다. 상단 5줄은 빨강에서 흰색으로, 하단 5줄은 흰색에서 빨강으로 배열되며, 이를 통해 50단위와 100단위 수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아이들이 수의 개수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게 하고, 10의 보수 개념과 수의 합성·분해 훈련에 적합하도록 고안되었다.
달콤 직산판은 단순한 학습 보조 도구가 아닌, 학습 설계에 기반한 교구로 구성되어 있다. 반복적 수 세기를 넘어서 수 개념의 시각화, 논리적 구조 이해, 연산 연습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수를 감각적으로 이해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수학에 접근할 수 있다.
직산 특강과 직산판의 도입으로 기대되는 학습 효과는 수 인지 속도 향상, 수의 구조에 대한 이해 증진, 수의 분해와 합성 능력 강화, 그리고 기초 연산의 정확도와 속도 향상이다. 특히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반복 계산보다는 시각적 체험을 통해 개념을 익힐 수 있어, 학습 부담을 줄이고 흥미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달콤수학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엄마표 수학’ 구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기존의 암기 중심 연산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수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달콤수학 관계자는 “수 감각은 수학 학습 초기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직산은 이를 효과적으로 기를 수 있는 훈련”이라며 “이번 강의와 교구를 통해 아이들이 수학을 보다 쉽게 받아들이고 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콤수학은 앞으로도 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며, 학습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긍정적인 수학 경험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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