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시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로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 청약 흥행을 위해 계약금을 5%로 책정하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청약 단지의 입지 또는 상품성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가격부담을 느껴 계약을 망설이는 예비 청약자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이다. 이를 입증하듯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등이 계약금 5% 조건을 내걸며 완판에 성공했다.
계약금 부담을 낮출 경우, 가계 현금흐름이 둔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적은 투자금으로 준공 시까지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른바 ‘갭투자’로 불리는 세입자가 있는 구축 아파트 매매 시보다도 투자 비용이 적어 실수요자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선호도 역시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역시 계약금 5%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1,744세대 규모의 중대형 타입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 5%로 계약 후,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시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하는 이목지구는 총 4,2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로, 지구 내에 대형 업무·상업 권역이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더해 아파트 선택에 주요 기준이 되는 ‘학군’, ‘커뮤니티’, ‘우수한 주차여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이달 말 마련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