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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으로 산불 피해지역에 온기”…대규모 관광회복 프로젝트 가동하는 경북 [경북톡톡]

산불 5개 시군 3월 관광객 18% 줄어

문화유산 연계 철도 관광상품 운영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숙박 할인

기부와 관광 결합 관광상품 선봬

지역축제 다시 활성화…내수 회복

영양 산나물축제 현장. 사진제공=경북도




경북 북동부를 휩쓴 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북도가 산불피해지를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사업을 통해 빠른 회복지원에 나선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이 발생한 3월 한 달 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약 8% 감소 했다.

이는 산불로 인해 지역행사와 축제가 취소 또는 연기된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산불 피해가 난 의성‧안동‧청송‧영덕‧영양 등 5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점 3월 입장객 통계를 보면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8%나 감소했다.

이에 도는 북동부권역 지역민들의 고통을 덜고, 경제 활력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대규모 관광회복 프로젝트을 통해 피해지역에 온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우선 산불피해지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

경북지역 철도개통에 맞춰 코레일관광개발과 협력해 산불피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경북의 5한(韓), 문화유산을 연계한 철도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또 기부와 관광을 결합한 관광상품도 도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선보인다.

관광을 통한 기부를 촉진하는 등 피해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산불 피해지역만을 대상으로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숙박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해 숙박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 힘쓴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워드 관광상품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봉화 은어축제 현장. 사진제공=경북도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수관광 회복에도 본격 나선다.

특히 축제 개최와 함께 지역민들이 이웃 지역의 대표축제를 찾는 축제 품앗이 관광도 활성화한다.

축제 품앗이 관광은 이웃 시·군의 대표축제에 일정수준 이상의 인원이 축제장을 방문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불피해지역 내 시‧군에는 인센티브 조건을 대폭 완화해 단체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북 e누리 플랫폼을 활용한 산불 피해지역 내 주요관광지와 지역축제를 묶은 관광상품과 경북 투어패스를 활용한 주요관광지 입장권 할인 추가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광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산불로 북동부 지역에 씻을 수 없는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이를 계기로 새로운 회복의 서사를 만들어 내야한다”며 “경북형 관광 회복모델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경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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