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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계절근로자 제도 확대해야"…양주시의회, 라오스 정부와 협력체계 강화

단일 입국 기준 최다 인원 기록한 라오스

계절근로자 확대 및 내실화 위한 현지 방문

양주시의회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의회




경기 양주시의회가 해외 계절근로자 제도를 과감하게 확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계절적으로 단기간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해외 계절 근로자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양주시의회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초청으로 이달 23~27일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계절근로자 사업의 확대와 내실화를 위한 양국 간 긴밀한 협의와 현지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한다.

시의회는 24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면밀히 조율한다. 이튿날에는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 북부 외곽의 나싸이통구청을 방문, 나싸이통 시장과 체계적인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또 취업 희망자 통계자료를 공유하며, 경쟁력 있는 근로자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최근 양주시 농가는 라오스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지난 달 14일 라오스 국적 계절근로자 138명이 입국, 역대 단일 입국 기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이들은 양주시 64개 농가에 배치돼 파종 등 영농활동에 투입된다.

양주시는 2023년 라오스와 캄보디아에 이어, 올해 베트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를 3개국으로 확대했다. 농가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나타나자, 기존 협약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인력 도입 국가를 발굴하는 등 정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단기간 집중 발생하는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라오스 선발 인원이 많은 만큼 라오스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해외 계절근로자 사업을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정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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