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4월 한 달 간 총 13번의 중장년 채용설명회를 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직접 만나 직무 설명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이뤄지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업은 설명회를 통해 중장년 유망 직종을 소개하고, 1대 1 무료 취업 컨설팅 등과 연계해 중장년을 채용한다. 참여 기업은 10인 이상 채용을 원하면서 안정적 근무 환경을 갖춘 곳들이다.
이번 4월 채용설명회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LG하이케어솔루션, 롯데GRS 등 대기업이 중장년 채용에 직접 나선다. 채용 직무도 확장됐다. 전기자전거 정비, IT 관제, 아웃바운드 기술영업, 조리·돌봄 분야 등의 분야에서 채용이 이뤄진다.
재단은 올해 중장년의 편의와 기업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운영 방식을 설명회에 도입해 직무 체험, 온라인 연계 상담 등을 병행한다. 현장 면접이 가능한 기업도 다수 포함해 즉시 채용도 가능하게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포털에서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희망 기업별로 신청하면 된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채용설명회는 구직자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일자리 기회를, 기업에는 검증된 경력 인재를 연결하는 실질적 가교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며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과 직무가 확대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