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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차남, 휴메딕스 사내이사 합류… 승계 구도 윤곽?

美법인 거쳐 휴메딕스 전략기획 근무

윤인상 상무 이어 경영진 본격 합류

장남 신약 개발, 차남 미용의료 맡나

휴온스그룹 판교 사옥 전경. 사진 제공=휴온스




윤성태 휴온스(243070)그룹 회장의 차남 윤연상 휴메딕스 전략기획실장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렸다. 윤 회장 장남인 윤인상 휴온스글로벌(084110) 상무에 이어 그룹 경영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 일각에서는 장남이 신약 개발과 의약품 생산, 차남이 미용의료 사업을 맡는 쪽으로 승계 구도가 구체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메딕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윤연상 전략기획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1991년생인 윤 실장은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아마존 아트디렉터를 거쳐 2023년부터 휴온스USA 마케팅 부서에 근무했다. 지난해부터는 휴메딕스 전략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윤 회장의 자녀가 휴온스그룹 핵심 계열사의 경영진으로 참여하게 된 것은 장남 윤 상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1989년생인 윤 상무는 에모리대학교 화학과 졸업 후 휴온스에서 영업과 마케팅, 연구개발(R&D) 직무를 거친 뒤 2022년 지주사 휴온스글로벌로 옮겨 이사로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2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윤 상무는 최근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의 지분을 확대하며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윤 상무는 지난달 25일 윤 회장으로부터 휴온스글로벌 주식 6만 주를 증여받아 지분율을 기존 4.16%에서 4.63%로 확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장내 매수를 통해 휴온스 주식 1922주를 취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휴온스그룹의 승계 구도가 구체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내놓는다. 윤 상무는 휴온스글로벌 외에도 휴온스에서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고 휴온스랩, 휴온스생명과학, 팬젠 등 이사회에 합류했다. 신약 연구개발(R&D)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등을 주로 영위하는 계열사다.

반면 윤 실장이 이번에 이사회에 합류한 휴메딕스는 미용의료를 전문으로 하는 계열사다. 이외에도 그룹에서 휴온스바이오파마가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휴온스메디텍이 의료기기 사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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