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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 휴지에 이상한 '얼룩'…"쓰면 큰일 난다" 경고, 무슨 일?

해당 기사와 무관. 툴 제공=플라멜(AI 생성)




공중화장실 등에서 휴지에 특이한 얼룩이나 자국이 발견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불법 약물 주사 바늘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공중화장실 휴지 사용 시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 영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한 사용자는 "휴지에 보이는 작은 얼룩은 마약 사용자가 오염된 바늘을 닦아낸 흔적"이라고 주장했다. 영상 속 휴지는 곳곳이 움푹 패였으며, 초록 또는 갈색 얼룩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이 사용자는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같은 행동이 다른 화장실 이용자에게도 위험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은 다수의 누리꾼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한 이용자는 "이런 휴지를 발견하고 공황발작이 올 뻔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앞으로는 개인 휴지를 소지하겠다"며 불안감을 표했다.

데일리메일은 "휴지에 움푹 들어간 부분이나 녹색 얼룩이 있다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했다. 특히 "이런 자국은 불법 약물 주사에 사용된 바늘의 핏자국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바이러스성 질병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이자 인플루언서인 세르메드 메제르(구독자 20만명 이상)는 "휴지를 통한 바이러스 전파는 매우 드물지만, 발생 가능한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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