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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모두 빠졌다”…올해의 선수 1위 김아림, 중국서 시즌 2승 선착 기회

블루베이 LPGA 6일 하이난서 개막

티띠꾼, 인뤄닝, 후루에와 우승경쟁

윤이나와 박성현은 ‘명예 회복’ 나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김아림. AP연합뉴스




김아림은 이번 시즌 몸이 가볍다. 올해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 차례 대회에서 우승-6위-공동 7위를 했다. CME 글로브 레이스(706점)와 올해의 선수 포인트(39점)에서는 1위, 상금은 2위(41만 7640달러)를 기록 중이다.

6일부터 나흘간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리는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는 김아림에게는 시즌 2승을 달성한 절호의 기회다. 봄철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무대인 이번 대회에는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컷 없이 나흘 동안 경쟁을 펼치는데, 이번 시즌 우승을 달성한 노예림(파운더스컵), 에인절 인(혼다 LPGA 타일랜드·이상 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HSBC 월드 챔피언십)는 나서지 않는다. 세계 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4위 인뤄닝(중국), 7위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이 김아림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윤이나는 명예 회복에 나선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했던 윤이나는 LPGA 투어 데뷔전인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다. 이후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4위에 오르며 샷 감을 조율한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 컷 통과는 물론 상위권 성적을 노리고 있다. 부상으로 필드를 떠나 있다 파운더스컵을 통해 복귀했지만 컷 탈락했던 박성현도 반등을 노린다. 임진희, 지은희, 이미향, 이소미, 이정은, 장효준, 전지원, 박금강 등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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