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조셉 윤 주한 미국 대사대리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경기도와 미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조셉 윤 대사대리를 만나 계엄, 대통령 탄핵소추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한국의 위기 극복 능력에 대해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 출범 시기 대사대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면담이 양국이 한미동맹 강화, 경제협력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확인하고 한미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버지니아‧뉴욕‧캘리포니아 등 미국 10개 핵심 지역 주지사와 수차례 만나며 교류해 온 바 있다. 그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각국 주한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지난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국내 정치인 중 유일하게 참석해 세계 경제지도자, 기업 대표, 언론인과 만나 한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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