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 압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개 속이다.
자동차 수출의 51.5%를 미국에 의존하는 한국은 총수출이 132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 기업들은 강달러 효과로 주가가 상승하는 등 글로벌 시장의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관세로 맞서며 무역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는 올해 3200억 달러 규모의 AI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한국은 중국의 대미 수출 우회 기지화 우려까지 제기되며 또 다른 리스크에 직면했다.
■ 美 통상압박 본격화
트럼프는 미국산 자동차를 수입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사했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143만대로 전체 수출의 51.5%를 차지해 자동차 산업에 타격이 우려된다. 반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799대에 그쳐 무역 불균형이 심각하다.
■ 글로벌 시장 양극화
독일 DAX 지수가 연초 대비 9.17% 상승하며 S&P500 상승률 2.45%를 크게 앞섰다. 영국 FTSE100과 프랑스 CAC40도 각각 5.49%, 7.77% 올랐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 기업들이 강달러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 빅테크 AI 투자 확대
미국 4대 빅테크 기업이 올해 AI 분야에 320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지난해 총자본 지출액 2300억 달러보다 40% 증가한 규모다. 아마존은 1000억 달러 이상, MS는 800억 달러, 알파벳은 750억 달러, 메타는 600억~6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예고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차 팔기만 하는 나라 있어”…한국 자동차 수출 비상
- 핵심 요약: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연간 143만대로 전체 수출의 51.5%를 차지한다. 지난해 대미 수출 1위 품목으로 347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미국산 자동차 수입은 799대로 21억 달러에 그쳤다.
- 인사이트: 자동차 기업들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 전략에 주목해야 한다. 현대차그룹의 50만대 규모 현지 생산능력 확보 계획이 핵심이다. 자동차 부품사들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도 투자 포인트다.
2. “강달러로 해외 수익 높아져”…유럽 주식의 대반전
- 핵심 요약: 독일 DAX가 연초 대비 9.17% 상승하며 미국 증시를 크게 앞섰다. FTSE100 기업의 약 75%가 해외 달러 매출을 기록 중이다. 유럽 주식의 밸류에이션도 S&P500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다.
- 인사이트: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동안 유럽 수출주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도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
3. 무협 “트럼프 보편관세 10% 부과시 국내 총수출 19조원 감소”
관련기사
- 핵심 요약: 미국의 10% 보편관세 도입시 한국 수출은 132억 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멕시코·캐나다가 받는 관세 영향의 60배 규모다. 수출 감소율은 주요국 중 4위 수준이다.
- 인사이트: 수출시장 다변화로 리스크를 분산해야 한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아웃리치 활동을 통한 통상 마찰 완화도 중요하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타협점 못 찾는 관세 전쟁, 중국의 노림수는?
- 핵심 요약: 중국이 미국과의 조기 타협 대신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중국의 1월 CPI가 0.5% 상승하며 경제가 안정세를 보였다.
- 인사이트: 미중 갈등 장기화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중국의 주변국 협력 강화가 역내 무역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야 한다.
5. 이러다 中 수출 전진기지 될라...“외투 사전 심사 제도 정비해야”
- 핵심 요약: 중국 자본의 한국 시장 침투가 가속화되는 중이다. 우회 수출 기지화 우려가 제기된다. 일본은 이미 외국인 투자 사전 심사 제도를 도입했다.
- 인사이트: 중국 자본이 활발한 산업의 규제 리스크를 점검해야 한다.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6. 딥시크發 ‘AI투자 회의론’에도...4대 빅테크, 올 3200억弗 투입
- 핵심 요약: 미국 4대 빅테크가 올해 AI 분야에 3200억 달러 투자를 단행한다. 아마존 1000억 달러, MS 800억 달러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됐다. 데이터센터와 GPU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 인사이트: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엔비디아 등 GPU 기업과 데이터센터 기업의 성장성을 검토해야 한다.
[오늘의 용어]
1.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I 반도체 시장에서 등장한 맞춤형 반도체로, 엔비디아가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주목받았다. AI칩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2. 상호관세(Reciprocal Tariff): 상대국이 부과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트럼프는 “눈에는 눈, 관세에는 관세” 원칙을 내세우며 관세 정책의 기조로 제시했다. 관세뿐만 아니라 비관세 장벽도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주목 포인트]
1. 미중 통상갈등 확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중국을 넘어 동맹국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중국은 미국산 LNG와 석탄에 15%, 원유와 농기계에 10%의 관세로 맞대응을 예고했다. 한국은 대미 자동차 수출 비중이 51.5%에 달해 관세 부과시 직접적 타격이 예상된다.
2. 강달러와 글로벌 시장 양극화: 독일 DAX 지수가 연초 대비 9.17% 상승하며 미국 증시를 크게 앞섰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유럽 기업들이 강달러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통상압박이 강화되면서 한국 등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우려가 커지는 추세다.
[키워드 TOP 5]
보편관세, AI 인프라, 자동차 수출, 빅테크 투자, 미중갈등, AI 프리즘, AI P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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