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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AI·바이오·제조업·방산 등 6대 분야 지원해야"

■이재명 대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AI·바이오·문화·방위·에너지·제조업 지원 필요"

국가 AI데이터센터 설립·바이오펀드 조성 제안

"제조업 위기…한국형 마더팩토리 전략 필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마친 뒤 박수 치는 야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인공지능(AI)·바이오·문화·방위·에너지·제조업 등 6개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해 진행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AI혁명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가 필요하다”며 “국가 AI데이터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0만장 이상의 AI반도체 GPU를 가진 AI데이터센터로 AI산업을 지원하자”며 “수준 높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AI 부트캠프를 만들고, AI 기술 인력을 10만 명까지 양성해 AI 산업을 전략자산으로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향후 5대 바이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한 국가투자가 필요하다”며 “인천과 충청권 등, 권역별 특화 발전 전략으로 R&D 및 금융 지원, 바이오특화 펀드 등 투자 생태계 구축, 관련 의학자 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재생에너지 확충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전력망이 고립된 사실상의 섬이어서 에너지자립과 에너지안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력생산지의 전력요금을 낮춰 바람과 태양이 풍부한 신안, 영광 등 서남해안 소멸위기 지역을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제조업 부활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내 공급망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형 마더팩토리’ 전략이 필요하다”며 “마더팩토리를 거점으로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산학협력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포항·울산·광양·여수·서산·당진 등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들 산업은 지역경제의 주축으로, 관련 기업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된다”며 “직업전환 훈련 등 노동자 대책과 지역상권 활성화 등 구조적 해법을 여야가 함께 논의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방위산업과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국가 지원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적극 육성하자”며 “다변하는 미래 전장과 기술 환경에 맞춰 드론과 로봇, 장비 등의 연구개발에 지속투자하고, 방위산업 협력국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쳐 관광 5천만 시대, ‘버킷리스트 한국관광’을 통해 국제적 한국문화 열풍을 매출 증대와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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