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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폭탄에 수출株 급락…산은·기은 147조 투자 확대로 방어 [AI PRISM*주식 투자자 뉴스]

수출주 중심 코스피 2.52% 급락…외국인 8706억원 순매도

산은·기은 정책자금 5.8% 늘린 147조…첨단산업 자금 지원 강화

하워드 마크스 “고금리 시대 빌려주는 자산 주목…위험자산 기대치 낮춰야”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관세충격과 新성장株로 승부하는 2025년 투자 [AI PRISM x D•LOG]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선포로 국내 증시가 충격에 빠지자, 정부와 금융권이 대규모 방어 자금 투입에 나서기로 했다. 수출기업 중심의 코스피지수는 2.52%, 코스닥지수도 3.36%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06억원, 373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조 127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14.5원이 오른 1467.2원을 기록했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트럼프발 관세 충격에 대응해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47조원(산은 80조원, 기은 67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을 위한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월가의 ‘투자 구루’ 하워드 마크스는 새로운 고금리 시대에 대비해 신용 자산 또는 대출 자산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 관세 충격 확산

코스피 825개 종목이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을 줬다. 반도체(-4.97%), 2차 전지(-5.58%), 자동차(-3.58%) 등 수출 주력 업종의 하락 폭이 컸다. 특히 캐나다·멕시코에 대해 관세 25%를 부과하자, 현지 공급망을 구축해 놓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4.40%)과 기아(-5.78%)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다만 오픈AI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진 카카오(+9.00%)는 큰 폭으로 올랐고, 희토류 관련주도 상승했다.

■ 정책자금 방어막 구축

산은과 기은이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147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산은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은도 납품계약 기반 운전자금 대출을 확대한다. 특히 산은 내 별도 기금을 설치해 SPC 투자 방식으로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수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 투자전략 패러다임 전환

월가의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미국 금리가 3.0~3.5% 이상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 수익률은 2~3%대로 하락하는 반면 신용 자산과 대출 자산의 수익률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과거 40년간의 저금리 시대와는 다른 투자 환경이 도래했다는 평가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트럼프 1기 때와 달리 허니문도 없어...수출株 초토화, 충격 더 컸다

- 핵심: 1기 때와 달리 관세 부과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졌고 폭도 커졌다. 중국뿐 아니라 캐나다·멕시코 등 동맹국까지 포함되어 충격이 더 크다. 캐나다와 멕시코에 공급망을 구축한 국내 기업들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 투자전략: 당분간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며 관세 영향이 적은 내수주나 엔터주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세부 관세 수준이 결정되는 3월까지 업종별 영향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들은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2. 관세전쟁 방파제 쌓자”…산은·기은, 기업에 147조 공급

- 핵심: 산은과 기은이 정책자금을 5.8% 늘려 147조원을 공급한다. 반도체·2차 전지 등 주력 산업에 총 45조원을 지원한다.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 투자전략: 정책자금 수혜가 예상되는 첨단전략산업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 설비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는 장비·소재 기업들도 유망하다. 중소·중견기업 중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 발굴이 필요하다.

3. 투자 구루 하워드 마크스 앞으로 10년, 빌려주는 자산에 투자하라

- 핵심: 월가의 저명한 투자자인 하워드 마크스 오크트리캐피털 회장이 앞으로 10년간 미국 금리가 3~3.5%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 500의 수익률은 한자릿수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하이일드 채권이 7.2%의 수익률을 제공한다고 언급하며 신용 자산 및 대출 자산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 투자전략: 채권과 대출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배당주와 가치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야 한다. 레버리지를 통한 공격적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中 ‘관세전쟁’에 협상 의지… 2020년 협정 복원카드 검토

- 핵심: 중국이 2020년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을 토대로 미국과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배터리 등 주요 분야 투자 확대를 약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 투자전략: 중국의 협상 의지가 확인된 만큼 과도한 비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미중 협상 진전시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중요하다.

5. HEV 100만대 판 현대차(005380)그룹, 3년만에 판매 2배 이상 늘어

- 핵심: 현대차그룹의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101만대를 기록했다. 3년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인.

- 투자전략: 전기차 캐즘에 대응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강화하는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 부품·소재 기업 중에서도 하이브리드 관련 기업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기업은 관세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6. 이재용 2심도 무죄…‘삼성의 시간’ 온다

- 핵심: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028260) 합병 관련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으며 4년 5개월만에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 삼성의 미래 경영과 공격적인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투자전략: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와 M&A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계열사에 주목해야 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주력 사업 투자 확대 수혜주를 선별해야 한다. 장기 투자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

[오늘의 용어]

1. 보편관세(Universal Tariff): 특정 국가나 품목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관세를 말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캐나다·멕시코에 25%, 중국에 추가 10%의 보편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1기 때와 달리 동맹국까지 포함돼 글로벌 무역 질서에 더 큰 충격이 예상된다.

2. SPC(Special Purpose Company): 특정 사업이나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회사를 의미한다. 산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설비투자 지원을 위해 SPC 투자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기업들이 SPC를 설립하면 산은 기금이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주목 포인트]

1.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 트럼프의 보편관세로 수출 주력업종이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캐나다·멕시코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의 타격이 크다. 미국의 추가 관세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내수주와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업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2. 정책자금 수혜 기대: 산은과 기은이 147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하며 방어막을 구축한다. 첨단전략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주요 수혜 대상이다. 특히 산은의 SPC 투자 방식 도입으로 대규모 설비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책자금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3. 투자 패러다임 전환: 40년간의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고금리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하락하는 반면 채권과 대출자산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레버리지를 통한 공격적 투자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키워드 TOP 5]

보편관세, 정책자금, 첨단전략산업, 하이브리드카, 금리패러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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