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당연한 결과”라며 “이제 경제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2025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앞으로 누구도 내란종식의 시간을 거꾸로 돌릴 수 없을 것”이라며 “한국은 전 세계 민주주의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WEF에서 전 세계 경제지도자들에게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과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굳건하다는 점을 자신 있게 알리겠다”며 “대한민국의 대외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1일 세계 주요 언론인들 앞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국 정치상황과 경제전망을 주제로 미디어 리더 브리핑을 진행하고, 23일에는 ‘세계 경제지도자 모임(IGWEL)’에 참석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