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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중국, 中 공신부·고신구와 국회 방문…양국 기술협력 교류

횃불센터 부주임, 6개 고신구 대표 등 방한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횃불센터, 중국 주요 고신구(하이테크산업구) 관계자들이 26일 국회를 방문해 김태년(앞줄 가운데) 한중의원연맹 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C중국 제공




글로벌혁신센터(KIC중국)가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횃불센터, 중국 주요 고신구(하이테크산업구)와 함께 대한민국국회를 방문해 국회 한중의원연맹과 한중과학기술 및 산업협력 방안에 대한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방문 대표단은 공신부 횃불센터 허녠추 부주임을 비롯해 허베이 스자좡·우한 둥후·쓰촨 러산·샨시 위린·광둥 후이주중카이·산둥 지난 고신구 등 6개 주요 고신구와 국가기술이전동부센터의 정부관계자, 기술기업 대표 25명으로 구성됐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과 홍기원 사무총장은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을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류화에는 오형범 한중의원연맹 사무국장, 오대원 한중국민과경제의동행 비서장 등도 참석했다.

김태년 회장은 횃불센터와 고신구 대표단의 방문에 환영을 표하고 최근 중국을 방문한 성과를 소개하며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의 변화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양국 간 첨단산업과 기업간 보다 긴밀한 협업이 이뤄지기를 기대하며 한국기업 중국진출과 성장발전에 대한 횃불센터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허 부주임은 중국 횃불센터와 고신구 업무 및 과학기술 정책을 소개하며 “한중 양국의 협력 가능한 첨단기술 분야가 많고 협력가능성이 크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국회를 비롯한 한중연맹의 한중협력에 대한 지지가 필요하며 보다 많은 교류회를 가지기를 희망했다.

김종문 KIC중국 센터장은 ‘한중과기협력의 필요성과 관련기업의 협력방안’을 중점으로 KIC중국의 주요 프로그램과 협력상황을 소개했다. 김 센터장은 “한국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한중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및 기술이전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IC중국은 중국 유니콘기업이 주로 위치하고 첨단산업 인프라가 잘 구축된 중국 5대 도시권을 중심으로 협업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KIC중국은 한국 기술 기업의 중국진출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국 횃불센터와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중국 공신부 횃불센터는 중국 전역의 178개 고신구, 7000여개 기술 창업 인큐베이터, 12개 기술이전센터의 운영 관리 및 평가를 담당하는 공신부 직속 기관이다. 지난 9월 9일 양기관이 공동 주최한 ‘푸장혁신포럼-제4회 한중과학혁신기술가포럼’에서 협력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횃불센터와 고신구 대표단의 한국 산업 시찰 프로그램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방문기간 동안 대한민국국회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과학진흥원(GBSA),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서울경제진흥원(SBA), 중소기업벤쳐부 TIPS Town등 수도권의 대표적 과학기술 관련 기관, 기술창업·산업단지 및 기업 등을 방문해 교류회를 개최했다.

KIC중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글로벌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지난 2016년 6월 베이징에 설립돼 한국 혁신기업과 과학기술 스타트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주력하는 비영리 정부기관이다. 한국의 경쟁력있는 기업을 발굴해 중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중국내 교두보 역할을 하며 중국 내에 한국 창업기업들의 창업 환경 조정과 시장 개척을 도와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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