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후센터(APCC)는 최근 한 달 간 센터에서 5개 태평양 도서국을 대상으로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기후연구·실무 관련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 분야 젊은 과학자 또는 기상청의 연구·실무 인력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술과 기후정보 활용 방법 등에 관한 훈련을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올해는 팔라우, 쿡 제도, 니우에,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 5개 태평양 도서국의 기후예측 실무 직원 5명의 기후자료 분석 역량을 끌어올리고 열대 기후 특성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도식 APCC 원장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자체적인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안해 APCC가 참여 중인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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