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공공예금 재정 운용에 따른 이자 수입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회계연도 대비 2023년 회계연도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회계연도 이자 수입 총액은 67억 5745만 2605원이었다. 이에 비해 2023년 회계연도에는 151억 1538만 8379원에 달하는 이자 수입액을 계상했다.
이 같은 이자수입 총계는 일반회계, 특별회계, 기금 운용에 대한 합산 금액으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지난 2022년 이자 수입은 일반회계분 35억 1917만 3710원, 특별회계분 10억 8641만 1345원, 기금분 21억 5186만 7550원을 각각 더한 67억 5745만 2,605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3년 회계연도의 이자 수입은 일반회계분 68억 7087만3029원, 특별회계분 20억 5734만 2680원, 기금분 61억 8717만 2670원을 합한 151억 1538만 8379원이었다.
시는 이자 수입 금액이 증가한 것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발맞춰 일반회계 등 공공예금의 가용자금을 고금리의 정기예금에 전략적으로 예치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앙정부 보통교부세 감소,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 등이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선 효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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