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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GP 정의철, 슈퍼레이스 개막전 포디엄 정상 등극!

정의철, 압도적인 주행으로 개막전 우승

세이프티카에도 뛰어난 운영 능력 과시

지난 겨울, 최선의 노력으로 얻은 결실

포디엄 정상에 오른 정의철이 샴페인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11년 만에 친정팀, 서한 GP로 복귀한 정의철이 개막전부터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0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4.346km)에서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열린 가운데 대회 최고 클래스, 슈퍼 6000 클래스의 첫 승은 정의철이 거머쥐었다.

레이스 당일,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예선부터 이어진 미쉐린 타이어 진영이 강세가 결승에서도 예상되었지만 막상 펼쳐진 결승 레이스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전개됐고, 넥센타이어 진영을 대표하는 정의철의 활약이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슈퍼 6000 클래스의 스타트. 김학수 기자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결승의 초반은 정의철의 팀메이트 김중군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중군은 예선에서 2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한 것에 이어 결승 시작과 함께 빠른 스타트 능력을 앞세우며 '경기의 판도'를 바꾸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피워냈다.

김중군은 1차 에선 및 2차 예선 모두에서 압도적인 주행을 펼치며 개막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베테랑, 준피티드 레이싱의 황진우를 추월, 곧바로 선두에 올랐다. 더불어 스타트가 좋았던 정의철, 장현진(서한 GP) 역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정의철이 팀메이트 김중군을 매섭게 추격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또한 김중군의 활약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 김중군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를 과시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황진우, 정의철 그리고 브랜뉴 레이싱의 박규승이 2위 그룹과 빠르게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펼치는 것 같았다.

그 사이 정의철의 활약도 시작됐다. 실제 정의철은 좋은 스타트를 통해 시작과 함께 3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더했다. 게다가 첫 랩이 끝나기 전에 황진우를 추월, 2위에 오르며 김중군과 함께 원-투 피니시의 가능성을 더하기도 했다.

선두에 오른 정의철은 주행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 김학수 기자


2위에 오른 정의철은 만족하지 않고 페이스를 끌어 올렸다. 빠른 페이스로 김중군과의 간격을 좁히기 시작한 정의철은 10랩에서 김중군을 공략, 곧바로 선두에 올랐고 이후 이어진 4랩에서 10초 이상의 간격을 벌리며 '독주'를 펼쳤다.

그러나 레이스에는 수많은 변수가 더해진다. 실제 14랩에서 1번 코너를 파고들던 AMC 모터스포츠의 로터 통추아가 미끄러지며 방호벽에 충돌했고, 이에 세이프티카가 투입되며 '경기 후반의 변수'로 발생하는 듯 했다.



재스타트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정의철. 김학수 기자


경쟁자와의 간격이 대폭 줄어들며 위기가 찾아왔지만 막상 정의철은 능숙한 페이스 조절 및 타이밍을 뺏으며 재스타트 상황에서 2위 그룹과의 간격을 크게 벌리며 선두의 자리를 확실히 다졌고, 김중군과 황진우, 박규승은 '접전'을 펼쳤다.

정의철의 활약과 더불어 재스타트 상황에서 오네 레이싱의 김동은, 오한솔 역시 페이스를 끌어 올리며 순위를 끌어 올리며 '세이프티카로 비롯된 상황'이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모습이었다.

세이프티카는 경기 후반의 많은 변수를 빚어냈다. 김학수 기자


이후 정의철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다시 한 번 2위 그룹과의 간격을 크게 벌렸고 결승 레이스, 21랩을 49분 31초 2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완주하고 이어 김중군, 황진우 박규승 등이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경기 직전 타이어 워머 관련된 시간 초과 등으로 인해 김중군에게 10초의 페널티가 적용, 김중군이 4위로 조정되도 황진우와 박규승이 2위와 3위로 순위가 변경되었다.

첫 승을 차지한 정의철이 팀 동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후 정의철은 안정적인 주행으로 다시 한 번 2위 그룹과의 간격을 크게 벌렸고 결승 레이스, 21랩을 49분 31초 21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완주하는 것은 물론이고 패스티스트 랩까지 거머쥐며 '완벽한 승리'를 차지했다.

김중군은 두 번째로 체커를 받았으나 경기 시작 직전 타이어 워머 관련된 시간 초과 등으로 인해 김중군에게 10초의 페널티가 적용, 김중군이 4위로 조정되도 황진우와 박규승이 2위와 3위로 순위가 변경되었다.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서한 GP 정의철. 김학수 기자


한편 우천 상황에서는 미쉐린 타이어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결승 레이스에서 정의철이 우승을 거머쥐며 넥센타이어가 기선 제압에 나선 만큼 앞으로 미쉐린 타이어 진영의 대응이 귀추가 주목된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는 21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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