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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연내 첫 삽 뜬다…2028년 개통 목표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역서 GTX-C 실시협약 체결

개통 시 경기도~서울 강남 30분 대 이동 가능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GTX-C 노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과 윤영준 현대건설 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8.22 jin90@yna.co.kr (끝)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역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연내 첫 삽을 뜬다. 개통 목표 시점은 2028년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역 코엑스에서 사업시행자인 가칭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GTX-C 노선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GTX-C 노선 사업 조건을 성실히 이행하고 연내 착공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원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GTX-C 노선은) 2011년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된 이후 12년째 출범 신고를 못했는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꼬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연내 착공을 기대하며 정식 출범을 알리게 됐다”며 ”GTX-C는 미래의 핵심 국가기반시설로 연내 착공과 함께 개념이 다른 이동 및 환승 서비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TX는 출퇴근 시간에 쓰는 귀중한 삶의 시간을 자기 계발과 가족을 위한 시간으로 돌려드리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인프라와 도시 구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고의 선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건설을 한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국가철도공단과 현대건설 측에 주문했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에 정차하며 총 86.46㎞를 운행한다. 목표한 대로 2028년 개통 시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경기도 남·북부에서 강남권까지 1시간 넘게 소요되는데 GTX-C 노선 이용 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조 6084억 원이다. 사업 방식은 민간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으로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C 노선은 한때 일부 구간의 지상화 논란으로 사업이 표류할 위기에 처했지만 도봉산~창동역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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