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했다. 전월 0%에서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으로 예상치(-0.5%)에 거의 부합했다. 경제 불황과 함께 물가 하락이 지속되는 디플레이션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통계국은 이날 7월 생산자 물가지수(PPI)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4.4%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달(-5.4%)에 비해 개선됐으나 전망치(-4%)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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