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日, 반도체기업에 2.6조원 추가 투자

라피더스 총 지원액 3.3조 육박

고이케 아쓰요시(왼쪽 두 번째) 라피더스 회장과 다리오 길 IBM 선임부회장(〃세 번째)이 지난해 12월 13일 일본 도쿄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기로 약속한 뒤 반도체를 들어 보이고 있다. 교도연합뉴스




일본의 주요 대기업들이 자국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목표로 세운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일본 정부가 2600억 엔(약 2조 6000억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이 25일 각의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이로써 일본 정부가 라피더스에 지원하는 자금 규모는 기존의 700억 엔(약 7000억 원)과 합해 총 3300억 엔(약 3조 30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모두 일본 정부가 2022년 2차 보정예산(추경)에서 편성한 반도체 지원 사업을 통해 집행된다.



자금은 라피더스가 홋카이도 지토세에 짓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공장의 생산 라인 확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라피더스는 세계적으로 아직 생산 기술이 확립되지 않은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의 반도체를 IBM과 공동 개발해 이 공장에서 2025년 시험 생산, 2027년부터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에 필요한 투자 규모는 5조 엔(약 50조 원)으로 추산되는데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진척 상황을 봐가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더스는 도요타·기옥시아·소니·NTT·소프트뱅크·NEC·덴소·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의 대표 대기업 8곳이 첨단 반도체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만든 회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