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용인3)은 19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경기지역 총회에 참석해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지방의회 권한과 위상강화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자고 했다.
KDLC는 자치분권 완성을 위한 모임이다. 경기지역 회의에는 경기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회 의원 등이 참여한다. 남 대표의원은 전국 KDLC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남 대표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지방차지 발전의 역사에는 KDLC가 항상 함께 했다”며 “KDLC가 주도했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해 2022년 1월에 전면 시행됐고, 올해는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위와 인사청문회를 명문화하는 법 개정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든 성과는 KDLC 회원분들의 연대와 협력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럼에도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무엇보다 조직, 예산권 확보, 상시 후원회 제도의 조속한 법제화, 의정비 현실화, 1인 1보좌관제 실시 등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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