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가 안전한 등굣길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봄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경찰은 지난 12일 중구 소재 광희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안전한 등굣길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모범운전자회, 청소년육성회, 중구 등굣길 안전 지킴이, 교통안전지도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단체와 관계자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보행 3원칙(서다, 보다, 걷다)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더불어 학교 주변을 지나는 운전자를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 및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무조건 일시정지’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최은정 중부경찰서장은 “최근 대전의 한 스쿨존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어린이 사망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스쿨존 내 법규위반행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교통안전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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