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절 집회 중 교통사고로 조합원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1일 세계노동절 서울 본대회 참석 중 조합원 1명이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너다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혀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은 1시 58분께 집회 참여를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삼성 본관 건물 앞 횡당보도를 건너던 중 보행신호를 무시하고 달려오는 차량에 부딪혔다.
여성은 왼쪽 눈 부위가 찢어져 출혈이 일고 광대뼈와 어깨에 골절상을 입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