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소기업의 신규 판로개척을 위해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중소기업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내달 17일까지이며 부산시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은 신청할 수 있다. 단 정부, 지자체 또는 중소기업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동일 전시회 참가비를 지원받는 업체나 정부, 지자체, 협회 등에서 구성한 단체관에 참여하는 업체는 신청할 수 없다. 단순 유통, 도소매업 업체, 유흥·향락업, 불건전 오락용품, 주류 중개 등 부적합 업종 등도 마찬가지다.
시는 50개 사 내외를 선정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박람회 참가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업체당 지원 한도는 200만 원이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또는 온라인 전시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재)부산경제진흥원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여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만 올해 12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대규모 박람회와 전시회 등 행사가 연이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들이 부산을 넘어 다른 지역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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