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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 5위 제약사 BMS와 '바이오 유니콘' 키운다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협약 체결

혁신 기업 발굴해 연구 개발 지원

김진영(왼쪽부터) 한국BMS제약 대표,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김영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가 지난 11일 바이오·의료 산업 육성 추진 공동 의향서를 체결하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다국적제약사 BMS의 자회사인 한국BMS제약, 보건의료 공공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손잡고 유망 바이오기업 발굴에 나선다.

서울시는 한국BMS제약·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바이오·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는 한국BMS와 공동으로 혁신 기업을 선발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는 공모를 통해 종양·혈액·면역 질환 등의 분야에서 유망 기술을 보유한 서울 소재 창업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한국BMS는 선발된 기업에 대해 오픈이노베이션 팀의 전문적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술의 사업화와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와 한국BMS제약·진흥원은 국내 바이오?의료 인력 역량 및 해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공동으로 매년 세미나를 포함한 과학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유치와 같은 해외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한국BMS제약은 4월 중 서울시의 바이오·의료 분야 창업 지원 시설인 서울바이오허브 안에 사무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유망 국내 기업들과 기술 교류 및 상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BMS는 독일 뮌헨, 중국 상하이 등 전 세계 70여개 국에 지사·자회사를 운영 중인 다국적 기업이다. 항암제와 같은 중증질환 치료제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2021년 매출액 기준 세계 5위 제약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우수 창업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사업이 절실하다”며 “세계 5위의 글로벌 제약사와 혁신 기술을 가진 국내 기업들의 기술 교류 접점을 확대해 유니콘 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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