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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 통해 신성장동력 마련한 부산 창업·중소기업 눈길

부산 IT산업 3년간 매출액 급성장세 보여

식자재 B2B 유통기업 ‘푸드팡’ 110억원 규모 투자유치

혁신기업 샤픈고트, 대통령 표창…그린업, 장관상 수상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마련한 부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인정 받고 있다.

25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ICT기업과 일반 제조, 유통기업들은 디지털 혁신을 통해 대규모 투자유치와 함께 대통령 표창과 장관, 시장상을 다수 수상했다. 부산지역 IT업체 매출액은 2018년 8.7조에서 2020년 11.8조로 성장했다. 3년간(2018년~2020년) 매출액 연평균 증가율은 16.35%로 수도권을 제외한 16개 지역 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구조 속에서도 부산시와 진흥원의 전략적인 지원과 함께 ICT 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제조기업들이 전국을 대표해 우수한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다.

SW융합클러스터2.0 스마트 물류 상용화 지원사업을 받은 푸드팡은 식자재 B2B 플랫폼 기업으로, 최근 110억원 시리즈B 투자유치로 화제를 모은 바 았다. 2015년 진흥원에서 운영했던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의 입주기업으로 시작해 현재 매출액 500억원을 목표로하는 90명 규모의 혁신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역기업의 대외 수상실적도 눈길을 끈다. 수상내용은 대통령 표창 1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건, 부산광역시장상 5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중앙공공기관장상 1건 등 총 9건이다.

2019년 진흥원의 클라우드 혁신센터 테스트베드 지원사업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을 받았던 ‘샤픈고트’는 ‘AI 연동 스마트 소화기 및 시큐리티 시스템’을 개발해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로와 공공조달분야 혁신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스마트시티 및 ICT 서비스 구축·확산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소화기의 단점을 보완한 세계 최초의 AI 연동 재난 안전시스템인 ‘트리토나’를 부산직업능력개발원 건물 내 설치·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480여개의 공공기관 및 주요기관에 제품을 납품 중이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된 'Ai 연동 스마트소화기 및 시큐리티 시스템'./사진제공=샤픈고트




2020년에 창업한 직원 수 9명 규모의 부산 벤처기업 그린업은 ‘부산 바다 SOS-랩’ 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컵 대신에 IoT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실증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부산광역시장상을 동시 수상했다.

직원 수 10명 규모의 부산 소재 게임 스타트업인 투핸즈인터랙티브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증강현실 기반의 기능성 게임 ‘디딤’을 개발해 지난해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1997년도에 설립된 제조 강소기업인 성창사와 드론 콘텐츠 개발 케이드론 협동조합, 간호관련 제조 유통업체 뽀너스는 진흥원의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 매출발생, 비용절감 등의 직접적인 성과를 창출해 데이터 우수 활용 기업으로 선정, 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물류 플랫폼 기업인 피엘지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부산광역시장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소기업인 에스딘은 IoT기반의 관광지 특화 전자스템플 랠리를 개발해 지역 SW산업발전 유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부산시 디지털산업 전담기관인 진흥원은 지난 12월 지역SW서비스산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정문섭 원장은 “올해 위기를 기회로, 다함께 성장하는, 부산형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고자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진정한 DX(디지털전환)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지원사업 확대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매출 증대 등 지역기업과 경제에 도움이 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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