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기업 고리는 오프라인 매장 중심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판로 전환과 브랜드 홍보를 위해 ‘여니비타’(YEONIVITA)란 자사 브랜드와 온라인 쇼핑몰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여니비타는 김연 고리 대표의 인생철학과 다양한 언어를 모아 새로운 의미로 창출해낸 브랜드다. ‘연’(YEON·緣)은 사람과 사람의 인연을, ‘I’는 그 속의 나, 라틴어인 ‘VITA’는 나와 사람들이 무한연결돼 이어진 삶의 의미를 가지며 자연의 눈으로 숨겨진 아름다움의 고리를 발견하는 제3의 시선에서 여니비타의 스토리를 창안했다.
이번 달 출시한 고리의 온라인 쇼핑몰에 접속하면 코발트블루 계열의 브랜드 로고와 김 대표의 싸인이 한 눈에 들어오는 메인화면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감각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고리는 2020년 5월 부산에서 창업해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지역사회공헌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됐다. 폐잠수복 업사이클링 가방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고 김 대표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령자,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목표금액의 350%를 달성해 제품의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B.Cube 7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지원과 함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신제품 ‘페탈백’과 ‘투지퍼백’을 출시해 각각 와디즈와 오마이컴퍼니에 현재 펀딩을 진행 중이다.
김 대표는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부산을 상징하는 바다와 동백꽃을 모티브로 제품을 개발했고 부산 내 관광지 기념품샵 등에 입점해 주로 지역 내에서 판매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는 온라인 자사몰을 통해 국내외로 판매가 이뤄지고 매번 새롭고 독특한 제품을 출시해 부산의 명품백을 보여주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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