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41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5명은 감염원일 불분명한 상태다.
부산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학생 12명이 감염됐다. 앞선 7일 특별활동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수업과 관련된 접촉자 45명을 검사한 결과 이들이 확진됐다.
해당 강사가 소속된 서구 예능센터에서도 수강생 4명과 종사자 3명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추가 조사 중이다.
전날까지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연제구의 한 목욕장에서는 이용자 1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감염됐다. 지금까지 이용자 24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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