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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손녀 원내 입성...20대 최연소 금배지도

[4·15 총선 화제의 비례대표 당선자들]

코로나 알리기 활동 신현영 교수

'北 꽃제비' 출신 지성호도 눈길

4·15 국회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대거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 득표율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17석, 정의당이 5석, 국민의당이 3석, 열린민주당이 3석을 각각 확보했다.

미래한국당에서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1번으로 당선됐다.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보를 대중에게 전달하며 ‘코로나 알리기’ 활동을 해온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금배지를 달았다.

경제 전문가들도 비례대표로 다수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연구원장을 지내면서 금융 전문가로 인정받은 인물이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3번이었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출신의 한무경 당선자는 효림그룹 대표이자 입지전적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서 국회에 입성한다.

여야 모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 위기가 닥친 것을 의식한 듯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 후보를 상위 순번으로 추천했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2번인 김경만 당선자는 1989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30년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경청한 인물이다. 더불어시민당에서 4번을 받아 당선된 이동주 전 중소상공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등에서 중소상인을 대변해 왔다.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14번 최승재 당선인은 소상공인연합회의 초대(2014년)·2대(2018년) 회장을 지냈다.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당선자도 국회에 진출하게 됐다. 지성호 당선자는 북한 ‘꽃제비’ 출신의 탈북자이자 중증 장애인으로 미래한국당에 영입된 인물이다. 시각 장애인인 김예지 피아니스트, 이종성 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역시 당선권에 들었다. 시민당에서는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의 당선이 확정됐다.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이었던 류호정 당선자는 21대 국회의원 최연소자로 이름을 올렸다. 류 당선인은 1992년생으로 이화여대 사회학과 재학 시절 게임 동아리 회장을 지냈고 게임회사인 스마일게이트에서 근무한 바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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