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지난 24일(화)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와 함께 진행한 아트나인의 기획전 겟나인 ‘The World Spins Around Her(세상은 그녀를 중심으로 돈다)’을 성료했다.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2분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 장성란 저널리스트는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가장 현대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시대극”이라 일컬으며, “영화의 배경은 18세기이지만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층 가깝게 느껴지는 이야기”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또한, 화가 마리안느가 엘로이즈의 결혼 초상화를 몰래 그리는 행위가 사랑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설명하며, “두 사람이 필연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기에 가장 탁월한 설정”이라며 셀린 시아마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찬사를 보냈다. 장성란 저널리스트는 “오르페우스 신화를 전복적으로 해석함으로써 사회적 제약으로 인해 헤어지는 애틋한 연인의 이야기에서 벗어나 두 연인이 가장 아름다운 기억으로 영원히 서로의 삶에 남게끔 이야기를 이끌어냈다.”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새로운 사랑 이야기라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매진 릴레이를 이어나가고 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 후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아트나인 월례 기획전 겟나인, KT&G 상상마당 시네마 2019 씨네 아이콘 기획전 등 모든 상영회가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인기와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는 내달 개봉할 화제작들은 한발 먼저 만날 수 있는 행사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지역 관객들의 요청에 보답하고자 CGV인천, CGV대구, CGV서면에 오픈되어 이 역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심상치 않은 흥행 열기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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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란 저널리스트와 함께한 크리스마스 이브 GV를 성황리에 마치고, CGV아트하우스 컬처DAY 쇼케이스까지 매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2020년도 1월 최고의 화제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1월 16일 개봉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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