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상황에 대응하고 전시에 대비하는 민·관·군 합동 연습인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다. 전국 시·군·구청과 공공기관·기업체 4,000여곳에서 실시되는 이번 을지태극연습은 안보환경 변화와 한미 연합 군사연습 중단에 따라 정부가 새로게 도입한 민관관 합동훈련이다. 재난 등 비군사적 요인도 국가안보 위협으로 보고 국가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예컨대 영상회의 시스템과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훈련을 대폭 늘렸다. 또 전시에 대비해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등도 실시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연습이 되도록 비상상황에 대한 주민대피 행동요령 실습 등 안전교육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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