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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행안위 소관 부산시 주요현안 건의

문희상 국회의장도 예방, 시 핵심현안 지원 요청 계획

오거돈 부산시장이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과 간담회 갖고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는 등 부산의 현안 해결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 시장은 먼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들을 만나 시의 당면현안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 간담회에는 인재근 위원장, 홍익표 간사 등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다 .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입법 예고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관련해 실질적인 자치분권이 가능하도록 자치조직권 확대를 요청하고 형제복지원 사건의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과거사정리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4대 민주항쟁 중 유일하게 국가기념일로 미지정된 부마민주항쟁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줄 것과 원전에 임시 보관된 방사성폐기물의 잠재적 위험성을 감안해 사용 후 핵연료 등에 대한 과세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건의한다.



오후 2시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부산대개조 완성을 위한 2030 월드엑스포 유치를 국회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한다. 또 11월에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는 데 힘을 실어줄 것과 북한 개방 시 안정적인 투자기반 마련을 위한 북한개발은행을 부산에 설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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