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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양주-포천, ‘옥정~포천’ 철도 조기 착공 협약

이재명 “도봉산포천선 예타면제는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증명한 것”

6일 이재명(가운데) 경기도지사, 박윤국(오른쪽) 포천시장, 김대순(왼쪽) 양주시부시장이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7호선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6일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지난 1월 29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전철7호선 건설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한 경기도, 포천시, 양주시 간 협약식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포천시, 양주시는 옥정∼포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재정적 지원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 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는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정책에서 소외 받아온 경기 북부 지역에 대한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 그리고 15만 포천시민의 열망이 중앙정부의 마음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포천시, 양주시가 협의를 통해 전철 7호선이 조기에 착공되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예타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직접 일선에서 발로 뛰어 만든 성과”라며 “도민이 경기도의 주인이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란 점을 증명해줬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포천시를 비롯한 경기 북부는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해 오랫동안 어려움을 감내해 왔으며, 그런 특별한 희생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번 옥정∼포천 구간이 예타면제가 됐다”며 “경기도는 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양주, 포천시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선 7기 경기도에서는 정책적으로, 행정적으로, 재정적으로 북부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박윤국 포천시장, 김대순 양주시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 이길연 포천시 범시민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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