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최근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적사항 총 349건이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달 전문분야 기술직공무원, 민간전문가와 시, 구·군 합동으로 별도의 17개 점검반을 꾸려 판매시설, 숙박시설, 문화시설, 노유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6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을 시행했다. 구·군에서도 자체계획에 따라 400개소에 대하여 안전실태를 점검했다. 이번에 지적된 144건을 살펴보면 △소방분야(유도등 조도불량, 피난안내도 부적정, 발신기 노후 등) 87건 △건축분야(옥상배수구 적치물, 주차장 철골 내화피복 탈락, 외벽 매립철근 녹슮과 피복 들뜸 등) 27건 △전기분야(분전반 위험 미표시, 미접지 콘센트 사용 등) 28건 △가스분야(가스통 방치 등) 2건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이번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다음 달 22일까지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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