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 글로벌사회공헌단이 파견한 ‘공헌유랑단 라오스봉사단’이 라오스 교육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소속 라오스봉사단은 지난 7월 17일~27일 라오스 나포마을에서 농업인식 개선과 교육 나눔을 목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린하우스 설치와 닭장 만들기, 현지 언어로 제작된 농업 기술 관련 소책자 배포 등 활동을 통해 라오스 농가의 안정적 소득 형성에 도움을 줬다. 또 라오스 나포중학교 6~9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예체능, 지리, 진로 수업을 진행했다. 파견 기간 중 발생한 라오스 남부 아타푸 지역 댐 범람 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식과 기부금 마련 행사도 주관했다.
이 같은 활동에 대해 라오스 교육부는 나포 마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헌단과 봉사단원의 공로를 인정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공헌단 관계자는 “단순 일회성 봉사가 아닌 한 지역에 꾸준히 봉사단을 파견하는 공헌유랑단의 특성상, 이러한 교류는 현지인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나아가 서울대가 지향점으로 삼고 있는 선한 인재의 세계사적 소명을 실천하는 행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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