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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한반도 접근...서울시 본격 비상체계 가동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솔릭’이 다가옴에 따라 서울시가 비상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서울시는 23일 오후부터 서울 등 중부지역이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재난 취약시설물과 방재시설물 가동상태 점검을 마치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근무를 하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태풍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형건설사, 전문건설협회, 용역회사들과 협업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복구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폭우에 대비해 하천·계곡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 취약가구는 사전에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빗물이 잘 빠지도록 빗물받이 덮개와 주변 쓰레기를 제거해 달라고 밝혔다. 아울러 강풍 피해에 대비해 간판과 노후건축물 지붕·창문 고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피해가 우려되면 관할 구청이나 119·120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꼭 외출해야 할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며 “호우·태풍 대비 시민 행동요령은 행정안전부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서울시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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