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역사와 문화, 쇼핑, 관광을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도심보행길인 ‘부산 천리길’을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천리길은 해안산책로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갈맷길 700리에 스토리텔링형 도심보행길 300리를 연결하는 것으로 도심 내 보행이 자유롭고 휴식과 힐링이 되는 길을 조성하고자 기획됐다. 도심보행길에는 피란수도길, 산복도로길, 유엔평화의 길 등 부산만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전통, 자연환경, 주요명소를 포함한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도심보행길의 문제점 진단과 해결방안 등에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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