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전 수석은 이 호텔 객실 내 욕실에서 흉기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그어 길이 7㎝, 깊이 1㎝가량의 상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 전 수석이 욕실에서 오랫동안 나오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수행비서가 욕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발견, 호텔 프런트에 신고했다.
이어 호텔 소속 간호사가 급히 객실로 올라가 지혈 등 응급조처를 했고 현 전 수석은 호텔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 전 수석은 현재 병원 응급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대와 손목 봉합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전 수석의 자해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의 수사일정이 상당히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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