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되는 3차 촛불집회의 규모가 그 어느 때보다 대규모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시위로 기록 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 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야권의 정치인은 사실상 ‘총동원령’수준의 참여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뿐만 아니라 사회자로 나선 김제동 씨를 비롯해 김미화 씨, 이승환 씨 등 문화예술인들도 대거 참여해 시위의 열기를 높일 예정이며 노동계, 청소년, 대학생, 빈민·장애인, 여성계, 학계, 농민 등 계층을 불문한 시민들이 다수 참여 할 것으로 보인다.
시위는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됨에 따라 2000년대 가장 큰 시위로 기록된 광우병 촛불집회 규모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며 특히 총궐기 집회 이후 이어지는 도심 행진에서는 참여 인원만큼 그 긴장도가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찰은 청와대 앞 행진 중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272개 중대 2만5천여명을 집회 관리에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수단체 회원 500여명은 오후 3시 여의도에서 맞불 집회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채널A화면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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