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려대 연구진, 병원균 에너지 얻는 과정 규명

병원균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황광연 교수 연구팀이 병원성 미생물의 구조를 분자 수준에서 알아내 미생물 유전자가 에너지원과 결합하는 과정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균은 에너지원을 외부에서 얻어 병원성 유전자를 발현해 증식하게 되는데, 연구팀은 그람 양성균 내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코디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해 에너지원을 얻는 과정을 밝혀냈다. 코디 단백질은 에너지원을 감지할 경우 유전자에 결합 후 활성화돼 세포의 대사과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바실러스세레우스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등으로부터 코디 단백질 완전체를 대량으로 정제·결정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규 결과는 국제 학술지 ‘뉴클레익 애시드 리서치’(Nucleic Acids Research) 10월호에 실렸으며, 향후 병원성균을 억제하는 항생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