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농경지 상습 침수가 매년 되풀이되는 강서구 죽동동, 봉림동, 경남 김해시 화목동 일대가 올해 신규 배수개선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186억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조만강·서낙동강 평상시 수위와 기존배수장 시설이 높이차이가 없어 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2020년까지 배수장 1개소와 간선배수로 6.2㎞를 이 일대에 설치하는 배수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565㏊의 농경지 침수피해를 피할 수 있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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