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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강북·강남순…유동인구 많은 곳은 비싸
입력2010-10-22 17:31:33
수정
2010.10.22 17:31:33
저렴한 매장, 어떻게 찾나
똑같은 프랜차이즈, 동일한 상품이라면 값싼 가맹점을 찾는 것이 소비심리. 어떻게 싼 가맹점을 찾을 수 있을까.
기본적으로 발품을 팔아야 답을 얻을 수 있다. 모니터링 단체나 비교 사이트가 아직까지 없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기준이 있다. 대체적으로 대학가, 강북, 강남 순으로 가격이 싸다. 주요 고객층의 주머니 사정과 함께 지역별 땅값ㆍ임대료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물론 예외도 있다. 일회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가격이 높은 편이다. 관광객이 많은 청계천변에 위치한 P제빵업체 가맹점은 찹쌀 도넛을 권장가격보다 60%나 높게 받았다. 서울경제신문 취재팀 6명이 이 제품을 구매해 비교한 결과 맛과 크기의 차이는 없었다.
취재팀이 22일 점심시간에 찾아간 스파게티 전문점의 까르보나라도 종로점에서는 1만2,300원, 이대점에서는 9,900원을 받았지만 맛과 양, 인테리어와 서비스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유원지의 상품 가격이 비싼 것과 같은 이치로 풀이된다.
이정희 중앙대 교수(산업경제학ㆍ전 유통학회장)는 “가맹점 동일 상품의 가격이 다르다면 결국 소비자들이 선택할 문제”라며 “스마트폰 확산 등으로 가격 비교가 용이해진다면 무리한 가격차이가 사라지고 비슷한 가격대로 수렴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소비자의 정보 획득력이 곧 가격 차이를 확인하고 무리하게 책정된 고가격대를 끌어내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다.
/나하나 대학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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