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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내년말까지 5조달러 투입"

29개항 합의문 발표<br>경기부양 위해… 1조달러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SetSectionName(); G20 "내년말까지 5조달러 투입" 29개항 합의문 발표경기부양 위해… 1조달러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 런던=온종훈기자 jhohn@sed.co.kr 세계 주요20개국(G20) 정상들이 오는 2010년 말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5조달러를 투입해 1,900만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정상들은 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기금을 최고 1조달러로 증액하는 등 총 1조1,00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울러 조세 금융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조세피난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G20 정상들은 2일(현지시간) 런던 ‘엑셀런던’에서 오전ㆍ오후 두 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같이하고 29개 항의 세부 이행합의문을 발표했다. G20 정상들은 글로벌 위기 차단을 위한 경기부양방안 등에 대한 이행 후속 점검을 위해 연내 추가로 회동할 방침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G20 국가들은 2010년 말까지 경기부양을 위해 5조달러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며 “G20 국가들이 전례 없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이머징 국가를 돕고 IMF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재원을 현재 2,500억달러에서 추가로 5,000억달러 더 늘려 총 7,500억달러로 증액할 계획이다. 정상들은 또한 국제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향후 2년 동안 최대 2,500억달러 규모의 무역금융기금을 조성하는 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밖에 정상들은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G20의 유효성을 인정하고 연내 3차 회의 개최에도 합의했다. 또 정상들은 조세ㆍ금융 관련 정보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조세피난처 국가들에 대한 규제강화에도 합의했으며 구제금융을 받은 금융기관에 대한 보너스 규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전대미문의 위기에 세계 정상들이 모였고 오늘 우리 정상들 간 논의가 구체적 합의로 이어져야 지금 이 시각 경제위기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면서 구체적 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개발도상국들에 희망은 경기진작”이라고 주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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