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7일 PG사인 LG유플러스, 한국정보통신, 옐로페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등 4개사를 대상으로 내달 5일까지 정기검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PG 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간편결제 도입에 따라 PG사가 카드정보를 보관할 수 있게 되는 등 전자금융업 환경이 변화하는 데 따른 것이다.
PG사를 통한 거래건수는 작년 60억7,000만건, 거래금액 기준 54조4,1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9% 및 15.1% 증가했다.
하지만 그만큼 전자금융 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피해신고도 늘어나는 추세다. 앞으로 지급결제 간소화가 전면 시행되면 대형 사고가 터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확보 조치, 경영지도기준 준수 여부 등 경영건전성, 가맹점 및 외부주문 관리 업무 처리 적정성 등을 중점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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