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핀란드 교육환경을 배우자
■ 핀란드 교실혁명(후쿠타 세이지 지음, 비아북 펴냄)=OECD가 2003년에 실시한 국제학업성취도조사(PISA) 결과 우리나라 학생은 핀란드를 뛰어넘지 못하고 2위를 차지했다. 일주일간 수학학습시간을 비교했더니 핀란드는 한국의 절반인 4시간 22분에 불과했지만 점수는 더 높았다. 주당 공부시간이 OECD 국가 중 가장 긴 한국의 교육환경을 극복할 구체적인 대안을 세계 최고의 교육 경쟁력을 지닌 핀란드의 교실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1만5,000원.
인문학의 눈으로 우리 사회현상 조명
■ 인문학, 세상을 읽다(박민영 지음, 인물과 사상사 펴냄)=문화평론가 겸 인문학 저술가인 저자가 인문학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의 주요한 문제들을 거시적이고 근본적인 측면에서 조명한다. 각 분야의 문제들이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규명하는 '관계적 관점'에 기초해 쓰여진 '인문의 눈으로 본 사회현상'이 주제다. 1만3,000원.
日 우익사상은 "내셔널리즘이 소산"
■ 일본 우익사상의 기원과 종언(마쓰모토 겐이치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일본 레이쿠 대학 교수이자 문예평론가인 저자가 일본 우익사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우익사상은 일본의 근ㆍ현대 과정에서 형성된 '내셔널리즘의 소산'이며 일본근대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한다. 일본학자의 눈을 통해 일본 우익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특히 1만 5,000원.
나도 창조형 인재가 돼볼까
■ 이매지너(김영세 지음, 랜덤하우스 펴냄)=세계적인 디자이너 김영세가 '이노베이터' 이후 4년 만에 내 놓은 신작. 저자는 상상력을 현실로 연결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창조하는 미래주도형 인재상으로 '이매지너(Imaginer)'를 제안한다. '이매지너'들은 창조적 사고법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하며, 강력한 상상력을 경쟁력으로 바꿔놓는지 등의 구체적인 실천법을 알려준다. '1만3,000원.
선진국 사례로 본 '강 살리기'
■ 생명의 강(샌드라 포스텔ㆍ브라이언 릭터 지음, 뿌리와이파리 펴냄)='4대강 살리기'가 꺼지지 않는 사회적인 이슈로 자리잡았다. 세계적인 물정책 전문가인 저자들은 물 관리 선진국들의 앞선 과학적 성과와 선구적인 경험을 토대로 강살리기의 핵심주제를 설명한다. 저자들은 강을 살리는 데 수질이나 유량보다 하천의 자연적인 복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 행정구역 중심의 관리체계를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하천관리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1만 5,000원.
아름다운 죽음을 이야기하다
■ 아름다운 인생(안직수 지음, 아름다운 인연 펴냄)=잘먹고 잘 사는 웰빙에 이어 죽음을 성찰하는 웰다잉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책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충격을 받은 저자가 일상의 삶을 담은 우화를 통해 삶과 행복의 의미를 그려낸다. 책은 죽음의 정의부터 아름다운 죽음의 의미, 내 영혼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한다. 1만 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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