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호 연구원은 “3분기 휴맥스의 매출액은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2,7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로 2분기 대비 42.6% 증가한 103억원을 기록하겠지만, 북미 비중이 예상에 비해서 높아 수익성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휴맥스는 다양한 시장 포트폴리오와 제품 대응 능력으로 대부분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가장 큰 강점”이라면서도 “기대와 달리 매출이 1조원을 상호한 이후에도 비용증가와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률이 5%를 하회하고 있는 것은 여전히 휴맥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휴맥스는 1분기 영업이익의 부진 이후 매분기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3분기 이후에도 실적 개선 모멘텀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가 연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PBR이 0.4배로 자산 대비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어 있어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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