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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과학벨트 최적 입지' 홍보전

"막스플랑크硏도 연구기반 충분한 포항을 亞거점 선택"<br>연구소 관계자 등 초청<br>울산·대구시와 국제포럼

30일 오후 포스텍 국제관에서 열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제포럼' 에서 피터 풀데(왼쪽)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 등 참석자들이 과학벨트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노벨상 사관학교'로 불리는 막스플랑크 연구소가 아시아 거점으로 왜 경북 포항을 선택했을까" 경북도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연구소인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 포항(포스텍) 유치 사례를 들며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이 아시아 연구거점 확보를 위해 국내 도시는 물론 아시아 주요 후보도시에 대한 실사를 거쳐 결국 포항을 선택한 것은 이미 경북이 과학벨트의 최적 입지임이 증명됐다는 것. 막스플랑크 연구재단은 지난해 6월 포스텍과 '막스플랑크 한국ㆍ포스텍 연구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올 하반기 연구소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30일 오후 포스텍에서 울산ㆍ대구시와 함께 막스플랑크연구소 관계자 등을 초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풀데 막스플랑크 연구소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과학벨트는 개방과 협력이 관건으로, 포스텍은 국제적 기초과학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연구기반과 연구자를 위한 정주여건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이점과 더불어 인근 경주의 풍부한 문화 및 휴양기반 등을 고려해 막스플랑크는 포스텍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세르지오 베르톨루찌 유럽공동원자핵연구소(CERN) 부소장은 "경주의 양성자가속기와 포스텍의 제4세대가속기 조기 건설에 관심이 많다. 이러한 연구기반을 충분히 활용해 미래 한국 기초과학의 산실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황승진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과학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연구성과의 비즈니스화를 위해 산학협력이 활성화돼 있고, 기업가 정신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 좋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포스텍 백성기 총장, 조현기 한국과총 대구경북지역연합회장, 정무영 울산과기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해 과학벨트 성공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경북도 등은 공정한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위해 해외 과학자의 과학벨트 위원 참여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한편 다음달 5일 '과학벨트 특별법'이 시행되면 국제과학벨트위원회가 입지 선정 작업에 들어가며, 오는 6월께 입지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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